산후관리 출장마사지 vs 산후조리원 마사지 장단점, 다인맘스케어(feat.남편 돈) 둘째 낳으면 어떻게 할까?
베이비페어에서 계약한 산후관리 업체 다인맘스케어.
조리원에서 마사지 받을 것인가, 출장 마사지 받을 것인가 엄청 고민했었는데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.
개인차가 큰 부분이기에 그 점 감안하고 봐주시길!
산후조리원 마사지 장점
- 출산하자마자 내 몸 같지 않은 내 몸을 살펴주는 사람이 있음에 심리적 안정감을 느낌
- 젖몸살 오기 전, 또는 오는 중에 바로 관리가 가능
- 인생 첫(또는 또 해봐도 새로운) 과업인 신생아 돌보기에 긴장된 어깨, 목을 시원하게 풀어줌
- 붓기가 심해지는 출산 1~2주 시기에 마사지만 받고 나오면 즉각적으로 붓기가 확 빠짐
- 아기를 봐주니 마음 편하게 마사지 받을 수 있음
산후조리원 마사지 단점
- 붓기는 마사지 안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짐 (물론 그 동안 괴로움)
- 출산 직후라 시원하게 받을 수 없고 조심스러움
- 1~2주 안에 10회(+) 받으려면 매일 아주 바쁘게 받아야 함 ㅋㅋ
- 짧은 기간에 지출되는 금액이 부담스러움
출장 마사지 장점
- 관리사님이 집까지 오셔서 편리(아기가 생기고 나면 내 일정은 내 일정이 아니니까~)
- 마사지 받는 주기를 내가 원하는 대로 정할 수 있어 길게 꾸준히 관리 받을 수 있음
- 신생아 돌봄 실전에 투입된 어설픈 근육들을 풀어줄 수 있음(특히 거북목과 한 쪽만 올라가는 어깨)
- 마사지 받는 시간동안 육아 해방 ㅋㅋㅋㅋㅋㅋㅋ깔깔
- 단유/직수 등 유형에 따라 가슴마사지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음
출장 마사지 단점
- 아기를 봐주실 분이 있어야 마음 편하게 마사지 받을 수 있음. 조리원에서는 아기를 봐줘서 편하게 마사지 가능했다는 걸 깨달음ㅎ
- 업체가 다양해서 고르는 데 스트레스 받음
- 산후조리원은 근속(?) 관리사님이어서 산모들에게 정보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가능하지만, 출장 마사지는 관리사님이 어떤 분이 계시는지, 어떤 분이 좋으신지 정보 얻기가 어려움
- 성향에 따라 집을 공개하는 것이 부담스러움
- 이동식이라서 위생 등이 더 신경쓰일 수 있음
베이비페어에 입점한 업체 중에서 다인맘스케어를 선택했다.
금액을 선불로 한 번에 다 결제하다보니, 추후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 규모가 큰 업체일수록 믿음이 갈 것 같아 선택했다.
내가 받은 관리는 "코어슬리밍 V핏 120분 수기+스톤석션 10회차"
개인적으로 나는 산후조리원보다는 출장마사지가 더 좋았다.
아기 돌보다 내 몸이 삐그덕 거릴 때 힐링하는 시간이었달까ㅋㅋㅋㅋㅋ
업체는 다인맘스케어 한 곳 밖에 못 해봐서 비교군이 없지만 우리집 산후도우미 관리사님께서는 이동식 침대가 다른 업체들에 비해 튼튼하고 편해 보인다고 하셨다^^
다인맘스케어 관리사님께서 시간도 잘 지키시고, 정성껏 관리해주시고, 정리하고 가실 때도 아기 돌봄에 방해되실까봐 조용히 빠르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.💙
결론적으로 둘째가 생긴다면!
✅조리원에서는 최소한으로 3회 정도 받으며 붓기가 심할 때 도움 받기
✅출장마사지는 제일 간단한 프로그램, 짧은 시간으로 15회차 선택
✅가슴마사지는 필요할 때 1회차 씩 아이통곡/오케타니에서 받기
- 얼굴 관리(모델링팩), 밴딩 슬리밍(복부 크림 바르고 밴드로 조여주는 것) 보다 손으로 풀어주는 게 더 좋았기에 나는 굳이 없어도 될 것 같았다. 개인적인 취향으로 기계보다도 손이 좋다.ㅋㅋㅋ
- 아기 우는 소리가 들리면 120분 누워 있기 힘들었다.ㅜㅜ
- 가슴 마사지는 아이통곡에서 받았을 때 정말 시원하고 가슴이 편했다!!! 둘째를 낳는다면 가슴 마사지 없는 저렴한 프로그램을 선택하고, 대신 아이통곡/오케타니에서 필요할 때 추가로 받을 것이다.
⭐️개인차가 많은 부분이니 선택에 참고만 해주셨으면 좋겠다!!
+ 금액이 궁금하신 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적어드릴게요~! (24년 5월 계약 기준)